전체 글 (57) 썸네일형 리스트형 태양광 3kW 설치하면 전기요금 얼마나 줄어드나 — 계절별로 계산해봤습니다 태양광 설치를 고민할 때 가장 먼저 드는 질문이 이거다."그래서 실제로 전기요금이 얼마나 줄어드나?"업체마다 숫자가 달라서 뭘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분들이 많다. 이 글은 공식 데이터 기준으로만 계산한다.기본 전제2026년 경기도 주택태양광 지원사업 공식 발표 기준으로, 3kW 설비 설치 시 월평균 300~400kWh의 전력을 생산하며 월평균 약 7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다고 명시돼 있다.근데 이 "월평균 7만 원"이 계절마다 차이가 크다.여름과 가을이 같을 수가 없다. 계절별로 나눠서 보는 게 맞다.계산 구조 먼저 이해하기3kW 태양광 발전량 계산식은 단순하다.월 발전량(kWh) = 설비용량(3kW) × 일평균 발전시간(h) × 해당 월 일수일평균 발전시간은 계절마다 다르다. 여름(7월)은 .. 태양광 설치 사기 안 당하는 법 — 30년 현장에서 본 실제 수법들 태양광 관련 민원이 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태양광 발전시설 피해구제 신청이 5년 사이 수천 건을 넘어섰고, 지금도 줄지 않고 있다. 피해자 절반 가까이가 60세 이상이고, 피해 지역의 75%가 지방 시·군 단위다. 농촌 어르신들이 노후 자금이 사기 업자한테 빼앗기는 구조다.수법은 해마다 조금씩 바뀌지만 뼈대는 똑같다. 미리 알면 피할 수 있다.수법 1 — "전액 무료 설치"가장 흔하다. "정부 지원으로 설치비 0원"이라고 접근한다.앞서 여러 번 얘기했지만 공식 정부 사업 중 자부담 0원인 경우는 없다. 3kW 기준 평균 자부담이 190만 원 내외다. "무료"라고 하는 순간 이면 계약이 있다는 뜻이다.실제 구조는 이렇다. 업체가 대출을 대신 받게 해주고, 소비자는 설치비 없이 설비를 갖게 된다. .. 태양광 보조금 "2월에 마감됐다"는 말, 절반만 맞습니다 (2026년 5월 신청 가능한 사업 있음) 온라인에 떠도는 말 중에 이런 게 있다."태양광 보조금은 2월에 열리고 금방 마감된다. 지금은 늦었다."틀린 말은 아니다. 그린홈 주택지원사업은 실제로 연초에 공고가 나고 예산이 빠르게 소진된다. 근데 그게 태양광 보조금의 전부가 아니다.놓치고 있는 사업이 하나 있다.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 지금이 적기다산업통상자원부(현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융복합 지원사업은 일반 주택지원사업과 구조가 다르다. 태양광 단독이 아니라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 설비를 함께 설치하는 경우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비율이 최대 80%까지 올라가는 이유가 여기 있다.이 사업은 지자체가 공모에 선정된 이후 주민 신청을 받는 구조다. 그래서 타이밍이 그린홈과 다르다.직접 확인한 내용이다. 2026년 기준으로 융복.. 태양광 발전 100kW 분양, 개인도 참여할 수 있나 - 구조부터 짚어봅니다. 검색하다 보면 "태양광 100kW 분양"이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 아파트 분양처럼 개인이 발전소 한 구좌를 사는 개념인데, 생소한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구조부터 정리해본다.100kW 분양이 뭔가태양광 발전사업은 규모가 있어야 수익이 나는 구조다. 하지만 개인이 혼자 수억 원짜리 발전소를 짓기는 부담스럽다.그래서 나온 게 분양 방식이다. 개발업자가 대규모 발전 부지를 확보하고 인허가를 받은 뒤, 100kW 단위로 쪼개서 개인에게 분양한다. 업계에서는 이걸 "한 구좌"라고 부른다.아파트 분양과 구조가 비슷하다. 계약금 내고, 공사 들어갈 때 중도금, 완공 후 잔금. 개발업자가 발전허가, 개발행위허가 등 인허가 절차를 대행해주기 때문에 개인이 직접 처리할 게 많지 않다.수익 구조태양광 발전소 수익은 두 가지.. 태양광 상계계량기란 무엇인가 — 자가소비와 헷갈리는 분들을 위해 태양광 설치하고 나서 한전에 뭔가 신청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정확히 뭘 신청하는 건지 모르는 분들이 많다.그 핵심에 있는 게 상계거래와 상계계량기다.자가소비가 먼저다태양광 패널이 낮에 전기를 만들면, 그 전기는 우선 집에서 실시간으로 소비된다. 이게 자가소비다. 구조 자체는 단순하다. 낮에 만든 전기를 낮에 바로 쓰는 것. 문제는 낮에 집에 아무도 없거나, 만들어지는 전기가 쓰는 양보다 많을 때다. 남은 전기는 어디로 갈까. 남은 전기가 한전으로 넘어간다 — 여기서 상계가 시작된다자가소비하고 남은 잉여전력은 한전 계통으로 역송된다. 그리고 그 역송된 전력량만큼, 나중에 내가 한전에서 받아 쓴 전기량에서 차감된다.이 차감 방식을 상계거래라고 한다. 2005년에 소규모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도.. 태양광 설치 보조금 신청 방법 (2026년 최신 정리) 태양광 설치 보조금 신청 방법 — 현장에서 본 것만 씁니다태양광 보조금 얘기를 꺼내면 주변에서 두 부류가 나온다."나도 신청했는데 잘 모르겠어" 하는 사람, 그리고 "무료로 해준다고 해서 업체 불렀다가 이상한 계약 썼다"는 사람.두 번째가 생각보다 많다.이 글은 공식 사업 기준으로만 씁니다. 업체 소개나 광고 없고, 틀린 내용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이 사업, 누가 운영하는 건가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주관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예산으로 운영하는 공식 보급사업이고, 신청은 그린홈 홈페이지(nr.energy.or.kr)에서 합니다.업체에서 "직접 신청해드린다"고 하면 일단 멈추세요. 신청 주체는 소비자 본인입니다.신청 자격단독주택 또는 공동주택 소유자만 됩니다... 보은군 에너지자립 프로젝트 3편 : 이 사업, 결국 누가 책임지고 굴릴 것인가 보은군 에너지 이야기를 계속 보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듭니다.“그래서 이걸 누가 실제로 돌리는 건데?”아이디어는 좋습니다. 축산분뇨를 처리하면서 에너지도 만들고, 지역 안에서 순환 구조를 만들자는 방향 자체는 충분히 설득력이 있습니다.문제는 늘 그다음입니다.계획은 세울 수 있습니다. 예산도 맞춰볼 수 있습니다. 시설도 지을 수 있습니다.그런데 사업은 짓는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돌아가야 끝입니다.현장에서 더 중요한 질문은 따로 있습니다.누가 원료 수급을 관리할 것인지, 누가 운영비를 감당할 것인지, 누가 냄새 민원을 대응할 것인지, 그리고 적자가 나거나 사고가 났을 때 누가 끝까지 책임질 것인지입니다.이 지점이 흐려지면, 사업은 시작은 해도 오래 못 갑니다.시설은 지을 수 있어도, .. 보은군 에너지자립 프로젝트 2편 : 이 사업, 그냥 하면 되는 게 아니다 (기준과 절차 이야기) 1편에서 축산분뇨 에너지화 이야기를 꺼내봤습니다.“이거 잘하면 괜찮은데?”라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현실은 쉽지 않겠다”는 느낌도 같이 남습니다.오늘은 그 이유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보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겁니다.👉 이 사업은 ‘아이디어’가 아니라 ‘행정 사업’이다 왜 복잡해 보일까이 사업이 어려운 이유는 단순합니다. 성격이 하나가 아닙니다.분뇨 처리 시설환경 시설에너지 생산 시설이 세 가지가 한 번에 묶여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만 보면 되는 게 아니라, 환경 기준 + 인허가 + 에너지 사업 구조를 동시에 맞춰야 합니다. 기준은 크게 세 가지다현장에서 실제로 걸리는 기준은 딱 세 가지입니다. ① 환경 기준 (가장 먼저 걸린다) 이건 피할 수 없습니다. - 냄새 관리 /.. 보은군 에너지자립 프로젝트 제1편 : 축산분뇨 에너지화, 정말 가능할까 보은군 이야기를 보다 보면 이런 생각이 한 번씩 듭니다.“이 지역은 앞으로 뭘로 먹고 살아야 할까.”농업도 있고, 관광도 있지만…요즘은 이상하게 에너지 쪽이 자꾸 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보은군처럼 축산이 있는 지역에서는 더 그렇습니다.축산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지만, 그 뒤에는 늘 분뇨 문제가 따라옵니다.겉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농가는 처리비 부담이 있고 주민은 냄새에 예민해질 수밖에 없습니다.그래서인지 요즘 정책을 보면, 가축분뇨를 단순히 “치워야 하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로 써보자”는 방향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축산분뇨로 전기를 만든다고?처음 들으면 조금 생소합니다. 하지만 구조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소나 돼지에서 나오는 분뇨를 모아서 발효시키거나 가공해서 가스나 연료로 바꾸고, 그걸로 전.. 소규모 전력중개시장(VPP), 내 발전소도 참여할 수 있을까 솔직히 말하면, 처음 VPP라는 말을 들었을 때 나도 "그거 대기업 얘기 아닌가" 싶었다.20MW니 집합자원이니 하는 말이 붙으면 자동으로 시선이 멀어지는 게 이 바닥 소규모 발전사업자들의 현실이다.그런데 현장에서 이 제도를 직접 들여다보니 생각이 바뀌었다. 바로 구조만 이해한다면 100kW짜리 소형 발전소도 참여 가능하다는 사실을 말이다. "20MW 이상"이라는 문턱, 겁먹을 필요 없다단일 발전소 기준으로 20MW 이상이면 전력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하지만 대부분의 소규모 발전사업자는 여기 해당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온 게 중개사업자다. 중개사업자가 여러 소형 발전소를 묶어 20MW 이상의 집합자원으로 구성해 시장에 들어가는 방식이다.내 발전소가 작아도 중개사가 옆집, 그 옆집 발전소랑 묶어서.. 이전 1 2 3 4 5 6 다음